- 중국CCTV 현지 생중계 예정, 일출 만조와 겹쳐 장관 연출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 새빛 일출.(사진제공=당진시청)

연말을 맞아 한곳에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장소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특히 올해 왜목마을의 일몰과 일출 모습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중국에 생중계 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모습을 중국인들도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이곳은 해양수산부 선정 12월의 일출명소 6곳 중 한 곳이며, 시기만 맞으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왜목마을 일출./에이티엔뉴스 DB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달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로 사랑받는 왜목마을은 해안가에 높이 30미터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조형물 ‘새빛 왜목’도 있다.
 
해가 떠오를 때 태양빛을 받은 새빛 왜목은 마치 왜가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것 같은 황홀한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새해 일출과 만조시기가 겹쳐 황금빛으로 가득 찬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목마을에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소망을 빌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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