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37001’은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한 표준 규격이며 반부패 목표설정, 부패위험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활동의 모니터링 및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그동안 특구재단은 부서별 윤리경영리더를 구성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지침 수립, 각 부서별 부패위험성을 진단·평가·관리방안 수립, 내부 심사원을 양성하여 강도 높은 내부 심사를 시행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외부심사를 통과하며 ISO 37001 인증을 받게 됐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특구재단이 국민에게 한층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