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발전본부 1부두 부근에서 승용차가 부두 담장을 충돌한 후 차량에 불이 났다. (사진제공=보령소방서)

충남 홍성, 보령, 당진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

25일 오후 7시 42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학계리 장항선 신성역 부근 철로에서 A군(10)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어 숨졌다.

경찰은 정신지체장애자인 A군이 이날 오후 6시쯤 신성역에서 어머니와 만나기로 했었다는 가족의 말로 미뤄 약속 장소로 가던 중 길을 잃고 철로로 진입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후 3시 17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발전본부 1부두 담장 부근에서 A씨(39)가 불에 탄 SM3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령발전본부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SM3 차량이 담장 돌기둥을 들이받고 차량에 불이 나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오후 2시 47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도원리에서 주민 A씨(80,여)가 콩 탈곡기에 끼어 숨져 있는 것을 우체국 배달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콩 탈곡작업 중 스카프가 기계에 끼어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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