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홍성지역에 19일 첫 눈이 관측됐다. 사진은 대전지역에서 관측된 첫 눈.(사진제공=대전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홍성지역에 19일 첫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의 첫 눈 관측은 작년보다 17일 빠르고 평년과 같고, 홍성지역의 첫 눈 관측도 작년보다 17일 빠르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 하층(1.5km 내외)에서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수면온도 15~16℃인 서해상으로 남하 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 20℃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돼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낮까지 충남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21일까지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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