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에서 총각무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22일 태안군 태안읍 장산리에서 농민들이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알타리무) 출하가 시작됐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역 70여 농가에서는 요즘 100ha의 황토밭에서 총각무를 수확해 한박스(10kg) 당 2만원선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철분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아삭아산한 맞이 특징이다.

올해는 태풍과 장마 이후 병충해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작황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태안 총각무는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 이용 및 토양검정 등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재배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