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 감사패 전달…도내 최대 교통사고 두번째 낮은 지역

충남 당진시가 충남경찰청으로 부터 범죄예방과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는 모습,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로 이전한 CCTV통합관제센터모습.(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가 도내 최고의 교통사고 지역에서 1년 만에 도내 2번째로 낮은 사고지역으로 끌어내리고 204건의 범죄 수사에 기여하면서 충남경찰청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일 당진시에 따르면 범죄 예방과 관련, 지난 2017년 9월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로 올해 상반기에만 204건의 사건 수사와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는 것.

 CCTV통합관제센터는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번호판독 카메라와 주정차 단속, 재난관리, 산불감시용 CCTV 등 총 1207대를 관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진시에서 교통사고로 33명이 사망하면서 충남도내 가장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에 시는 올해 당진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단체와 손잡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당진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월 말 기준 15명으로 대폭 감소, 교통사고 사망률이 충남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시와 당진경찰서의 공조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간 우수 협업사례로 평가하고 감사패까지 전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찰,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과 함께 안전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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