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괄 집행하는 통합구매를 통해 청렴도 향상, 교직원 업무경감 및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구매 사업은 급식기구 구매과정에서 학교별로 가중되는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업체간 홍보과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 개선 차원에서 급식기구 3종(23억원 예산)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통합구매 T/F팀을 구성하여 일괄구매가 가능한 품목 3종(오븐기, 취반기, 식탁 및 의자)을 선정하고 학교의 선호도 조사와 설치시기 등을 반영하여 조달청 다수공급자 2단계 경쟁(MAS 2단계경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초·중·고 97개교에 18억원을 투입해 급식기구 3종 총 1959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추진 결과, 신청서만 제출하면 납품까지 완료되어 학교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교육청은 대량 구매로 MAS 2단계경쟁을 적용할 수 있어 약 2억원(10%)가량의  예산 절감과 투명한 집행 효과까지 거두었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2020년에도 통합구매 제도를 보완하여 추진하고 현장 지원행정과 급식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