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개최...특별회계 38억원도 논의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17일 교육청 상활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상황실에서 세종시청과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양 기관 관련 업무담당 국장과 시의원 및 외부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 학예에 관한 지역 현안을 협의 조정했다.

협의회는 먼저 지역 인재 육성과 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해 지난해 함께 발표한 4개 분야 7개 협력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법정전입금 규모를 703억원으로 확정했다.

법정전입금은 지방교육세와 시세 총액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공립학교 설치 운영에 필요한 교원 인건비 등과 교육환경 개선 등 의무교육 및 의무교육 외 관련 경비다.

또 38억 5500만원 상당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사업과 교복지원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교복비 지원 27억 300만원 교육복지선도 해외탐방지원 6000만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 2억 5000만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7000만원 학생체험공간 조성 등 1억 1500만원 자유학기(년) 마을교사 지원 8000만원 진로체험지원센터운영 3500만원 1인 1도서 지원 5억 4000만원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재정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신 이춘희 시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인재로 클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시청과 교육청은 국.과장급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소통해 왔으며 특히 지난 1월 함께 설치한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위해 향후 실무진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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