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간염 안전성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중단 권고

서산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서산시청)

서산시보건소는 A형간염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 줄 것을 권고하고 관내에서 생산 중인 조개젓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19년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이라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서산시 관내 7개 제조업소의 9개 제품을 수거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은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 할 계획이다.

서산시의 올해 A형간염 신고 건수는 80명(9월 16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6명에 비해 약 2.2배 증가했고 30~5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7.5%(62명)를 차지했다.

이에 시 보건소는 그동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조개젓에 대해서는 판매 및 유통을 중지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또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A 형간염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조개류 익혀먹기 ▲요리 전과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A형간염 예방접종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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