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교육지원청과 유치를 위한 업무협악 -

가세로 태안군수가 29일 태안교육지원청과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태안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태안 유치’를 위해 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이 협력키로 했다.

태안군은 29일 태안교육지원청과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이 2023년 개원예정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충남교직원 휴양시설은 소규모 행사·워크숍·회의 등이 가능한 교육시설과 체력단련·치유·힐링이 가능한 체육관, 정원, 복지시설 및 300명 수용이 가능한 객실 등을 포함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주변 전경이 매우 아름답고 반경 30km 내(30분 소요)에 조개부리 체험마을과 고남패총박물관, 꽃지해수욕장, 태안 빛축제, 안면도 휴양림, 쥬라기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관광·휴양 시설들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옛 고남초 영항분교’ (대지 1만 2912㎡)를 후보지로 정해 휴양시설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이번 태안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휴양지 진입로 확포장 연결, 인근토지 매입 지원, 상수도 급수공사 지원, 주변 어촌체험장 이용 지원, 둘레길 및 산책로 조성, 시티투어 프로그램 지원, 휴양시설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민원 원스톱 지원 등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휴양시설이 태안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충남교육청이 교직원 휴양시설 건립 기본방침으로 ‘배움과 휴식의 조화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 구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태안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생태체험, 농어촌체험, 바다여행, 축제, 계절별 음식 등 오감만족이 가능한 휴양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유치 후보지 고남초 영항분교 인근에는 2021년 영목항-보령 간 연륙교 및 해저터널 개통으로 충남 동남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예타면제를 받은 국도 77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태안읍에서 고남면까지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인근 영목항에는 총 69억원을 들여 전망타워·특산물판매장·방문자 센터 등이 들어서는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과‘영목항 1종 국가항 지정’을 통한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영목항 여객터미널 노선 확대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인근 가경주항에는 84억원의 예산으로 민속어촌스테이·전통문화마당·전통어구체험장 등이 조성되는 ‘어촌뉴딜 300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충남교직원 휴양시설 ’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체험·건강·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휴양시설 건립의 최적지다”라고 강조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충청교직원 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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