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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8개 부문 84개 사업 제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기후변화 적응으로 더 큰 행복도시 구축
- 2023년까지 5821억 투입해 건강, 재난, 농업 등의 세부사업 추진 계획
2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가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천안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물관리, 생태계, 대기질, 적응기반 등 8개 분야 20개 추진전략, 8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천안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차 계획연도(2014~2018년)의 기후변화적응대책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2차 계획연도(2019~2023년)의 부문별, 지역별 영향 예측 등 과학적인 취약성 분석으로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최종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보고회 회의 내용을 토대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에 반영해 환경부 협의를 거쳐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2차 계획을 시행하며, 총 사업비는 5821억 900만원 규모로 추산된다.

세부시행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연계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제2차 계획은 ‘시민중심 기후변화 적응으로 더 큰 행복도시 천안 구축’을 비전으로, 모두가 누리는 기후건강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물과 생명의 도시, 시민이 근심 없는 안전한 천안 건설을 목표로 했다.

부문별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 부문은 노인, 아동 등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활동 강화, 건강취약계층과 공공이용시설에 차열페인트(쿨루프) 활용,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등 9개 사업이 포함됐다.

재난·재해 부문은 초고층 건축물 및 어린이시설 등 특정관리 시설물 안전 점검, 공동주택 계획 검토기준 수립·시행,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합동훈련 실시 등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농업 부문은 기후변화 적응 품종 및 신작물 개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품목별 기술교육 전개,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 구축 등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산림 부문은 산사태 취약지역 예방사업, 산림재해관리 무인(드론) 운영, 도시숲 조성사업 등 12개 사업이며, 물 관리 부문은 빗물 이용시설 설치, 노후 상수도관 교체, 성환천 수계 수질개선 사업 등 16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생태계 부문은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 야생동물 불법포획행위 단속 및 보호활동 사업, 생활공간 생태면적율 증대, 생태네트워크 구축 등 8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기질 분야로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 취약계층 및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 11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적응기반 분야는 기후변화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등 5개 사업이 실행된다.

구본영 시장은 “지역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에 의해 발생하는 시민의 건강과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고은정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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