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제10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ʼ 의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사진제공=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ʼ 본선 결과를 16일 밝혔다.
 
이번 ‘제10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ʼ는 전국 56개 고등학교에서 94개 팀이 참가했고 예선 토론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24팀은 본선 경기에서 “질병퇴치를 위한 유전자가위 모기의 이용은 바람직한가?”를 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선 경기의 결과로 문일고등학교 ‘두얼’팀(김유민, 박기범)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은 서울과학고등학교 ‘Biomath’ 팀(옥준성, 윤승재)에게 돌아갔다. 
 
또 특별상인 최우수스피커상에는 김유민(문일고등학교 2학년), 우수스피커상에는 류가영(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윤승재(서울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사전 자료조사와 토론을 통해 유전자가위 관련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토론전문가와 생명공학전문가의 식견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성 생명연구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유전자가위기술 활용에 대한 관점을 수립하고 공론의 장에서 생명공학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함께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차세대 미래 유망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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