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3일 서울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이 저출산·고령화 및 지역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적 핵심과제이며 세 기관의 미래 지향적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세 기관은 공동의제 발굴 및 연구, 정책개발과 정보교류, 정책 컨퍼런스 등 학술·연구행사를 정례화하고 균형발전 정책역량과 전문성 강화, 이해증진을 위한 교류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 국가정책개발을 책임지는 씽크탱크인 경사연은 이번 협약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조화’라는 시대적 과업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을 총괄하는 균형위, 지방정부를 이끄는 시도지사들의 대표인 협의회 등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사연 성경륭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대안을 연구‧활용함으로써 세 기관이 공동으로 국가적 핵심과제인 상생협력과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예견적 국가의 균형발전정책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드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