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와 협약, 기지국 1600개와 공공외이파이 설치
스마트시티 연계 추진으로 정보화 시너지 효과 극대화

세종시가 통신 3사와 협약을 맺고 내년 3월까지 신도시 전역에 5G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가 내년 3월까지 신도시 전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5G 서비스를 제공하면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통신 3사(KT, SKT, LGU+)와 서비스 조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 1600개의 5G 기지국과 정류장 공원 시내버스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렇게 되면 신도시 어디서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읍.면지역도 폭 넓은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통신3사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와 4차산업 연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5G를 이용하면 CCTV 비콘(Beacon. 근거리무선통신장치) 교통신호등 등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자율주행 증강현실 드론 등에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시장은 "5G와 공공와이파이 확대는 정보화시대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며 "기지국을 순조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