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3주간 아프리카 조달관련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카메룬(4명), 케냐(4명), 탄자니아(4명), 가나(2명), 세네갈(2명), DR콩고(2명) 등 6개국 20명의 조달분야 실무책임자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교육은 공공조달 및 전자조달의 중요성, 법제도, 나라장터 등 국내기술 우수사례 공유와 전자조달의 사회적 가치와 함께 전통문화와 비약적 성장의 한국문화의 이해를 중심으로 연수공무원의 대한민국에의 호의도와 국가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수원국(아프리카 각국)의 국별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3차례의 액션플랜 수립과정을 통해 참여국가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효과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현장중심교육을 위해 세종정부청사, 조달청 콜센터 및 비축기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시찰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전주, 부산 등을 방문한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곳곳의 문화탐방과 맛 기행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대전시청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의 저개발국대상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대한민국의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고유의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역량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취지로 추진하는 대표적 기술협력 사업이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석연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 교육사업을 맡아 진행한다.
 
올해까지 3차년도 과정으로 진행되는 본 연수사업은 1차년도는 조달청이 직접 교육을 실시했으나 조달청이 작년부터 산학협력단을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연수사업의 연수운영기관도 산단으로 지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연계 추진됐다.
 
이종서 대전대학교 총장은“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전역 및 저개발국 대상으로 한국 조달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정부에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대학교는 저개발국 교육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행정한류를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주관한 황석연 산학협력단장은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프리카 연수사업 이외에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 공공조달현대화사업과 튀니지에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전자조달분야 국제교육 및 해외사업분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