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농협 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쯤 대전시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전 농협 조합장 A씨(63)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최근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하고 조합 예산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해 병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다.
 
해당 농협에는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다음달 초 보권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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