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11시 금산읍 남산문화의 집에서 배순실 독거노인생활지도사(왼쪽부터), 문정우 군수, 정상일 금산73회 회장이 금산읍 경로 효 잔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에이티엔뉴스=김남태 기자

금산읍 독거노인생활지도사 10명이 주관하고 금산73회(회장 정상일)가 협찬해 남산문화의 집에서 ‘제11회 가정의 달 경로 효 잔치’를 열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음식을 준비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73회 회원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말을 전하면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익담과 재치로 사회자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린 후 김정자 어르신의 ‘보릿고개’ 오래,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교육, 금산읍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인사, 금산읍주민자체센터의 민요,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문정우 군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후 “대한민국을 오늘날 이렇게 잘 살게 한 주인공”이시라고 말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했다.

이 행사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이 금산천 봄꽃축제 행사장에서 장사를 한 이익금으로 준비해 그 의미가 더 부가되고 있으며, 행사를 위해 봉선숯불갈비, 솔솔송어장, 백탄장어구이, 73회 소띠들 모임 등이 후원을 했다.

관계자들의 형식에 얽메이지 않은 행사 진행으로 어르신들이 나와 노래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점심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치매교육에서는 어르신들에게 1주 3회 이상 걷기운동, 행사의 참여를 통한 소통, 연1회 치매조직검진 등 3가지를 홍보했으며, 행사 관계자들은 파스, 판피린, 라면, 황토팩 등의 선물을 어르신들께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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