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회의원./에이티엔뉴스 DB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14일 성명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은 경망한 언행으로 이념과 분열,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것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황교안 대표가 광주에 오는 것은 ‘얻어맞으려고 오는 것’이니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말도 붙이지 말고, 악수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유 이사장의 경망(輕妄)한 언행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세월이 가고 본인의 위상이 차기 주자 반열에 이름이 오르내려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구나 그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란 공식 직함을 갖고 있고 집권세력의 나팔수를 자처하는 유튜브 방송 진행자이다. 그런 그가 5.18을 이용해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영호남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한편으로는 좌파 지도자로 거론되는 유시민의 그릇 크기를 최근 방송에서 그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보이며 한 발언과 이번 발언으로 국민들이 확실히 알 수 있어 다행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이사장은 오만과 경거망동을 버리고 사회 지도층이 국민 통합을 위해 어떤 언행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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