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출처= 뉴스스토리

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소재한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경찰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쯤 한솔제지공장 T2 컨테이블 작업장에서 기기오류로 컨테이블 작동이 멈추자 A 모(29, 대전)씨가 수리하는 도중 좌측 옆구리 부분이 기기에 눌려 사망했다.

특히, 이날 사고 발생의 원인을 놓고 인력운영 및 안전시설물 관리에 따른 규정 준수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안전사고와 같은 노동안전에 대한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일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실제로 A 씨의 사고당시 현장에 직장동료가 함께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솔제지 측은 “당시 2인1조로 근무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고 해당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 등에 자료를 제출하고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당시 3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사고 현장에는 사망자 A 씨만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감식과 안전시설물 및 규정 준수 등의 과실유무를 놓고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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