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제공=서산소방서)

20일 오전 3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방향 234km지점에서 페놀을 싣고 달리던 4.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53)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물차 적재함 실려 있던 페놀 10t 중 일부가 고속도로 주변 토양으로 유출돼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서산시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출된 페놀은 유해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선 도로로 달리던 말리브 승용차가 2차선 도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2차선 도로를 운행중이던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무게중심을 잃은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낭떠러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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