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마을 도로확포장사업 추진 후 항공 사진.(사진제공=아산시청)

아산시거 성매매 우려 지역인 장미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천천, 장미마을 일원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장미(R.O.S.E)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온양 1동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사업은 6월부터 본격 시작되며 국도비와 LH로부터 1152억이 투입된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대상지역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어울림마을, 여성크리에이트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여성·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및 여성 안심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낙후된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프라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유흥업소 11개소 포함, 총 22동의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 충남토지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건물수용 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2019년 3월 도로구역 내 모든 건물을 철거완료 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대학 개설로 지역주민의 의견반영과 도시재생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며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다"며"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중심지, 여성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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