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7농가 중 61농가 '수혜'…市, 1억8000만원 지원

폭염피해 위해 우사에 물살수 하는 모습./에이티엔뉴스 DB

충남 당진시 가축농가의 상당수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 최소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당진지역 67농가에서 약 15만 두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나 이중 6곳을 제외한 61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 16종의 가축과 축산시설물에 대해 재해발생 시 보장하는 보험이다.
 
이에 당진시는 올해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당 최대 120만 원 이내로 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혹한과 폭염 같은 기상이변은 앞으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축재해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도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적극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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