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공단,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면제…정부 보조금우대지역 지정
- 환황해권 경제중심, 충남도 내포혁신도시 지정 "힘 보태겠다"

김홍장시장 연두순방 모습.(사진제공=당진시장)

충남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를 대한민국 중심의 경제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4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속가능 성장으로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최대의 석문국가산업단지(365만여평)가 지난해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정부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되고 정부의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개발이 10년 정도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서해안시대 내포신도시의 경제중심의 견인이 환황해권 무역 중추기지인 당진항 등 당진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복안이 내제된 대목이다.
 
이번 순방에서 김 시장은 지난해 시정 성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 △당진형 주민자치 전국 표준모델 자리매김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국‧내 외 7590억 원 투자유치 △고용률 70% 달성(6년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 △5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전국 기초 시 단위 합계 출산율 1위(1.65명)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 확보(8431억 원) 등을 꼽았다.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일원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수도권 인접지역 정부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난 2017년 대비 9% 향상됐다.
 
이와 함께 ㈜LG화학 등 기업들의 투자와 제5LNG기지 유치 확정 등의 호재에 이어 올해 2000억 규모의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건설 협약으로 이어지며 당진경제의 청신호로 작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진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기존 도로망과 항만에 이어 철도망까지 갖춰진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구축하게 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주권행정과 시정참여 확대를 통한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원칙으로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충남도정과 부합된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에 힘을 합해 신 경제지도를 당진중심으로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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