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올해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시민들에게 집권여당으로서의 대전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올해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시민들에게 집권여당으로서의 대전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조 위원장은 15일 민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은 민주당 대전시당에게는 크게 기억될만한 한 해였다.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 1명을 제외한 시의원 전원, 구의원 2/3 등 압도적으로 대전시민들의 지지받아 전대미문의 승리를 거뒀다”며 “대전시민이 민주당에 갖는 기대가 커 그것이 지지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대전시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출발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민주당이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모습들로 대전시민들에게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며 “상황에 대응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지만, 시민들위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것 같다”고 실망을 준 사실도 인정했다.
 
조 위원장은 “올해는 크게 3.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 시 승격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으로 아주 뜻깊고 중요한 해로 시 차원에서도 2019년은 시와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당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당의 혁신과 관련해서는 ▲내부 당원, 주요 당직자들이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당내 활동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지를 제보받고 제보를 토대로 조사하고 필요조치를 하는 센터 개설. ▲의정혁신추진단 재구성을 시민 눈높이에 많는 혁신을 추진. ▲의원들의 연구모임 적극 권장. ▲경제인을 포함해 다양한 직능 계층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정책 반영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윤리심판원의 징계수위’ 등에 대한 논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윤리심판원은 완전히 독립적인 기관이 됐다. 때로는 시민들이 (징계가) 약하거나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당이 왈가왈부하기 어렵다”며 “윤리심판원이 표면화된 근거나 자료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지만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정교하게 가다듬어 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의당이 여야정협의체 제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당정협의회 지침 등을 조만간 만들어 이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당정협의회를 정례화 내실화하겠다”며 “이에 앞서 정치권 여야협의체를 먼저 구성해 정치권에서 먼저 정리한 후 여야정협의체를 논의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주요 정당과의 여야협의체를 통해 논의하자고 제안한다. 공문 발송 등의 행동도 추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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