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지구 내 노후된 주거환경개선 위한 집수리사업

10일 중앙동 남산별관에서 집수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천안시는 이번달부터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노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사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수리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4대 정책목표 중 하나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다.

남산지구 집수리사업은 다음달 말까지 집수리 의향과 기초조사를 완료, 상반기 내 집수위원회를 구성해 집수리사업 대상가구를 선정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에 앞서 ‘집수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열, 방수, 생활편의 기구 교체 등 간단한 집수리 방법을 주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중앙동 남산별관에서 6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남산지구 내 거주자며 집수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진수 도시재생과장은 “남산지구는 노후된 주택이 밀집돼 있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이번 집수리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와 상반기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집수리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집수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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