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앞바다 낙조.(사진제공=태안군청)

오는 31일 해질녘부터 내년 1월 1일 해뜰 때까지 충남 태안지역 곳곳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히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2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는 ‘할미 할아비 바위(국가지정 명승 제 69호) ’를 배경으로 연 날리기, 떡국 나눔,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체험 위주의 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이번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낙조를 감상하며 저물어가는 무술년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기해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해 1 일에는 태안읍 백화산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조각공원, 백사장항, 고남면 영목항,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전망대 등에서 특색 있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태안의 명산으로 꼽히는 백화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방문해 새해 태안군의 희망을 기원할 예정이며 연포해변에서는 동 트기 전 선박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