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신청사./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보건소가 최근 수두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수두(급성 바이러스성 질환)는 환자가 기침을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발생률이 높고 매년 4∼6월과 11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 사이 1회)을 제때하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특히 수두발생은 단체생활 하는 곳에서 한 명만 감염 돼도 집단유행처럼 번질 수 있다.

보건소는 확산방지를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과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은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두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수두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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