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완공된 서산시 풍전지구 양수장 모습.(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가 상습적으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발대비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 85%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3월 완공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44억원을 들여 부석면 마룡지구를 비롯 총 9개 지구를 대상으로 양수장 6개소와 송수관로 21.5km를 설치하는 한발대비 농업용수 개발사업에 착수해 이중 7개 지구 사업이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2개 지구 사업도 내년 3월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서산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인지면 둔당보까지 양수하기 위한 풍전지구 양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지면 둔당리와 양대동 일원 농경지 655ha에 가뭄발생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항구적인 가뭄대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순환 건설과장은 “상습 가뭄발생지역에 적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효과가 있는 만큼 내년에 반영된 사업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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