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효과 클 것

천안시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종합도.(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제3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재생사업은 총 229억원(국비 74억원, 도비 30억, 시비 116억, 민간자본 9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신 활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 전선지중화, 가로수 정비 등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 2조8000억원, 근로자수 6000명으로 현재보다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 증가가 기대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산업단지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992년 조성돼 생산·고용의 거점으로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 해왔으나 현재는 준공된 지 26년이 경과돼 기반시설 노후화 및 지원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기업의 불편이 제기됐다.
 
그동안 시는 공모를 추진해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산업단지 지정과 작년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서 주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도시성장의 거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4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재검토를 통보받아 시는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면밀한 사업타당성 검토 및 행정안전부 방문 등의 꾸준한 노력 끝에 성과를 얻어냈다.

앞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산업단지 공모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산재예방시설설치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공모사업 결과에 따라 국비 124억원, 지방비 98억원, 민자 167억원 등 총 389억원을 투입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방재정 중앙 투자 심사 통과로 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산단의 고질적 문제인 진입도로와 주차문제 해소, 근로여건 개선과 산단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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