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올해의 신진 연구자’ 선정 및 시상식 장면.(사진제공=NRF)

한국연구재단(NRF)은 12일 대전청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10인의 신진연구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올해의 신진 연구자’ 선정 및 시상식은 2회째이며,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논문 피인용 실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자연과학·공학분야 5명, 생명과학분야 3명, 인문사회분야 2명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
 
올해 자연과학·공학 수상자는 한양대 서재홍 교수(차세대 공개키 암호시스템 설계), 중앙대 왕동환 교수(차세대 유기전자소자 원천기술 개발), 이화여대 유창현 교수(극지역 온도 변화 영향의 기작 분석), 경희대 정재웅 교수(태양전지용 유기 및 무기 소재), 포항공대 최준일 교수(거대 다중 안테나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또한 생명과학 수상자는 서울대 김성연 교수(편도체 신경회로의 불안 기능 분석), 협성대 정효성 교수(항암치료용 광역학치료제 개발), 경희대 제유진 교수(암 예방·관리를 위한 영양역학)이며, 인문사회 수상자는 성균관대 구민정 교수(목표의 동기 부여 요인에 대한 영향), 건국대 윤장혁 교수(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이다.

노정혜 이사장은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30대에 노벨상과 관련된 핵심연구를 시작해 50대에 연구를 완성한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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