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선정위원회 상정, 품종 출원…아산시 명품 쌀 브랜드로 구축

충남 아산시청 전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충남 아산시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창규 부시장을 포함, 소비자 밥맛평가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품종개발을 위해 소비자 밥맛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평가회를 열고 밥의 찰기, 모양, 맛, 느낌 등을 평가했다.

시와 평가단은 최종 선정된 품종에 대하여 내년 2년차에도 계통시험재배 및 확대적응 시험활용을 실시, 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이 있는 최고 품질벼를 선정해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 품종을 출원하여 아산시 명품 쌀 브랜드로 구축하여 나갈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맑은쌀의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삼광벼가 충남 전체로 확대재배 되면서 브랜드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원료곡의 차별화를 위한 품종 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민·관이 손잡고 삼광벼를 대체할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아산맑은쌀 전용 품종개발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아산시지부간 MOU를 지난 3월 21일 체결하고 조생종 및 중만생종 9개 품종을 시험 재배했다.

또 수량, 가공적성, 성분검사 등의 시험포장 현장평가를 거쳐 조생종 3계통과 중만생종 3계통을 선정하고 소비자평가단, 농업인, 농협 RPC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밥맛 평가단의 심사를 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