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전국 6개 도시와 함께 2019년부터 2년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버스 시범도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해 수소충전 기반시설 여건과 지자체의 중장기 수소버스 공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개 신청도시 중 아산시를 포함해 서산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창원시 등 6개 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으로 국‧도비 52억 원을 확보, 충전인프라 구축과 수소시내버스 4대 보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보급해 대중교통 운송수단을 친환경버스(수소, 전기)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충전소에서 연료인 수소를 충전하고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물과 함께 전기를 생산해 이를 통해 모터를 움직여 주행하는 차량을 말한다.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유연료 대중교통 수송체계가 수소 및 전기버스 등 친환경버스로 전환됨으로써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