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전기전자과 1학년 60명 및 학부모 대상, 오는 8일 초정밀기계과 실시

1일 경기 안성시 소재 두원공업고등학교(교장 신인희)는 교내 시청각실에서‘2019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사진제공=두원공고)

경기 안성시 소재 두원공업고등학교(교장 신인희)는 1일 교내 시청각실에서‘2019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2일 두원공고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다음해 도제학교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기전자과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는 전기전자과 도제반 지원자 선발과 관련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자리로 학교장 인사말로 시작해 김호정 도제특성화부 부장교사의 도제학교 사업 운영 안내가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설명회 후에는 각 반별로 담임교사와 사업 전담자들이 함께 진로상담을 실시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행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15년 한국형 도제식 직업학교 모델로 도입된‘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고용노동부.교육부)’사업은 학교에서 기초 이론교육을 배우고 기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받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제도다.

전국 9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66개교, 2017년 186개교가 참여함으로써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두원공고는 전국 사립 특성고교로는 유일하게 1차 사업단으로 선정돼 올해로 5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32개 학습기업과 함께 초정밀기계과 도제반 2,3학년 학생 11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직무분야가 전기전자과까지 확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는“도제학교 사업에 대해 낯설었는데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며“요즘처럼 청년 구직난이 심각한 현실에서 남들보다 일찍 사회를 경험하고 병역특례나 대학 진학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진로를 고민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약 30여명의 도제반 인원은 추가 진로상담 및 면접을 통해 결정되며 학생, 기업간 최종 매칭은 학습기업 투어와 기업 인사관계자 면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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