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이용 편의를 위한 군차원의 적극적 대처 요구 여론 일어

지난 6월15일 운행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공항버스 무인승차대기소 금산군(왼쪽), 계룡시(오른쪽) 모습./에이티엔뉴스=김남태 기자, (사진출처=충청메세지)

지난 6월15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본격 운영하면서 계룡시와 금산군의 행보가 전혀 상반되는 행정을 하고 있어 금산주민들의 볼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공항버스 운행으로 해외여행 등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인근 도시의 손님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산군은 이제야 현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룡시의 경우는 발빠른 행보로 운영당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로 임해 계룡시 금암동, 엄사면, 신도안면 시외버스정류장 등에 승·하차를 하는 무인승차대기소를 설치했으며, 무인발권기를 설치해 놓은 것이다.

반면 금산군은 1일 총 4회의 버스 운행 중 오전 2시40분, 3시40분 버스를 이용하려면 구 을지병원 앞 대기소도 없는 도로에서 승하차를 해야 하고 나머지는 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또 첫차와 두 번째 차를 기다리는 새벽 시간대에는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으며, 편의점 앞의 무인발권기의 홍보도 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알지 못해 대전복합터미널로 가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계룡시는 적극적인 대처로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 공항버스를 증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는 반면 금산은 새벽시간대 2대는 편의점 앞, 2대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하차를 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상행길 추부면에도 승하차장이 있다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지 않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기 위한 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주민들이 구 을지병원 앞 도로에서 승하차를 하는 이유는 금산시외버스 터미널 운영적인 차원에서 새벽시간대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운영을 한다면, 근로자들의 근무시간 연장, 임금의 지급 등 경제적인 부담을 떠 안아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불편에 군민들은 ‘무인승차대기소의 운영으로 불편을 최소화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금산군민들의 교통편의 및 인근 시·군 승객들의 이용으로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한 주민(52세)은 “금산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 승차대기소의 설치 및 승차대기소 추가 등을 한다면, 군민들이나 인근 시군의 이용객들이 금산을 찾아 ‘찾아오는 금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중부고속관계자는 “처음에는 버스 기사님들이 승차 자리 잡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문제가 없으나  손님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홍보를 위해 무주 북부와 금산, 계룡에 플래카드를 걸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에서 출발해 계룡을 경유하는 공항버스 시간대는 오전2시40분, 3시40분, 6시30분, 9시30분으로 총4회 운행 중 오전2시40분과 3시40분은 을지병원 앞 도로에서 6시30분, 9시30분은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을 하면 된다.

금산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의 첫차 요금은 3만4600원이며, 이후의 일반 시간대는 2만8800원이며, 구 을지병원 근처 편의점 앞에 신용카드 무인 발권기를 설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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