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기생태연구의 현황과 비전’ 주제로 발표중인 국립생태원 국가장기생태연구팀 정길상 실장(사진제공=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대만 린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장기생태 네트워크(ILTER) 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국가장기생태연구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에서 국가장기생태연구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 현상을 중장기적으로 관찰하여 규명하고 변화를 예측하여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연구과제이다.
 
국제장기생태 네트워크(ILTER) 회의는 ‘생태계 회복력’을 주제로 총 105건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발표를 통해 장기적인 생태연구와 관계된 국내외 관련 전문가, 일반인,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국제장기생태 네트워크(ILTER)는 전 세계의 장기적인 생태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1993년 설립되어 수천 명의 과학자와 200여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800여개의 장기생태연구지역과 100년 이상 수집된 생태 메타 자료를 파트너쉽을 이용해 다양하게 공유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참석으로 생태적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방대한 생태 자료의 관리 방법을 습득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국가장기생태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서 국립생태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장기생태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기생태 연구 자료와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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