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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무궁화축구단 대안으로 시‧도민구단 전환 검토”“시민의 볼거리 제공 위해 어떻게든 대안 마련할 것”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가졌다./에이티엔뉴스=최영민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폐지 문제와 관련, 충남도와 협의해 시‧도민구단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아산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무궁화축구단을 살리기 위해 경찰 측과도 부단히 협의를 하려 노력하고 있고,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도민구단으로의 전환 문제도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만나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었다”면서 “수년 전 충남도가 도민구단 창단을 추진했을 때 검토했던 예산 약 200억 원 보다는 절반 이상 감소한 예산으로 충분히 구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무 부서 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지난 2017년 아산시와 경찰대학,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약에 따라 2018년까지 2년 간 운영되고 있다.

경찰청 측은 의경 폐지 및 대체경찰 충원계획에 따라 무궁화축구단 선수수급을 더 이상 할 수 없으며 따라서 내년부터 팀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난달 말 시에 통보한 상태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단 모습.(사진제공=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오 시장은 이와 관련 “의경 폐지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방침에 순응한다. 다만, 기존 폐지 계획 시기이던 2020년까지 아산시가 준비할 기간을 줘야한다는 생각이고 지금 당장 폐지를 한다면 아무런 대안 없이 시민의 즐거움 중 하나였던 프로축구팀이 사라지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민구단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예산규모, 도시 인구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충남도와 적극 협의해 내셔널리그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천안시와의 공조 방안, 시민 및 전문가와의 공청회 등을 통해 올바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현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아산시를 50만이 살 수 있는 자족도시, 나눔 성장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더 큰 아산, 더 큰 행복을 시정 구호로 정하고 지역 경제활성화, 도시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100대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티엔뉴스 최영민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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