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전담 공무원 배치…2주간 열과 호흡기 증세 1일 2회 체크
세종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의 일상접촉자 3명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EK322편)에 탑승했던 동승자들로 시는 이들에 대해 능동형 감시 체제에 들어갔다.
능동형 감시 체제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1:1 전담직원이 직접 전화로 연락해 열과 호흡기 증세 등을 체크하는 방식의 방역 체제다.
시는 이들 3명에 대해 앞으로 14일 동안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모니터링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이들에 대한 감시는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증상이 없으면 다음날로 능동형 감시 체제 가동을 해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이티엔뉴스 홍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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