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청신호

황선봉 군수(왼쪽)가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서해안권 철도교통망 발전을 견인하게 될 서해선복선전철공사가 3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지난 2010년 당시 ‘장래신설역’으로 고시됐던 삽교역사가 ‘신설역’으로 건설될 청신호가 커졌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5일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비롯해 덕산온천 휴양마을과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큰 변화를 가져올 삽교역사 신설에 대해 그동안의 과정과 앞으로의 전망을 설명해,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그동안 지역대표 현안사업인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지난해 군민의 의견을 청와대 등 6개 기관에 제출하고 국회의원과 관계자를 만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 후 삽교역 신설 타당성 조사비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수차례 관련부처 방문하고 삽교역 신설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이날 타당성 조사 중인 삽교역사 신설 통과와 2019년 총사업비 변경을 건의하고,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2018∼2022년)은 덕산온천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온천테마센터와 온천수힐링센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으로 정부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추사국제서예원 건립을 중점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인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2017년∼2026년)에 대해서도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충남도청 및 내포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삽교역사가 신설되면 관광객,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서북부지역 광역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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