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교 일대 최저수심 1.5m 유지...수상무대 등 가능할 듯

공주 금강모습./사진=조문현 기자

제64회 백제문화제를 위해 28일부터 공주보의 담수가 시작돼 내달 4일 목표수위인 8.1m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주대교 일대 최저수심이 1.5m 이상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환경부가 제출한 공주보 담수계획에 따르면, 현재 4.1m인 공주보의 수위를 8.1m까지 높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28일부터 담수를 시작해 9월4일까지 목표수위를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백제문화제가 끝나는 9월22일까지는 8.1m의 수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등이 설치될 공주대교 일대의 최저수심은 1.5m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문화제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공주보는 정부의 4대강 보개방 정책에 따라 수문을 개방해 설계수위인 8.7m를 크게 밑도는 4.1m를 유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매년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등의 행사가 치러지던 공주대교 일대는 강 바닥이 노출돼 문화제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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