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플랜, 바시키르共과 민.관 파트너십 협약 체결

(주)세종플랜 김형철 회장(왼쪽)과 바시키르共 타즈디노브 부총리가 2일(현지 시간) 민.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주)세종플랜)

세종시 소재 종합상사인 (주)세종플랜이 러시아 내 바시키르코스탄공화국(이하 바시키르共)과 도시재생 및 광물자원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주)세종플랜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바시키르共 정부 부총리 일사트 A. 타즈디노브(Ilshat A. Tazhitdinov)와 세종플랜 김형철 회장이 ‘바시키르共 영토 내 투자유치 및 공공 프로젝트 민.관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주)세종플랜은 바시키르共이 추천한 21개 광산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 금광 및 구리광산 개발프로젝트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광산에는 금, 구리를 비롯 은, 아연, 코발트 등 엄청난 양의 광물자원이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세종플랜은 바시키르共 수도인 우파市 도시재생을 위한 ‘스마트시티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트램건설을 포함, 가로등 및 교통신호등 LED조명 교체, 도시폐기물처리, 상.하수도 정비 운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LED조명 교체는 1차 사업이 7만개(2500만 달러)규모로 오는 8월말 바시키르共 관계자들이 내한,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또 연간 60만 톤에 이르는 우파시 쓰레기처리를 위해 한국의 재활용 분리.수거 및 처리 방식을 모델로 우파시 폐기물처리시스템을 구축, 운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세종플랜은 지난 5월 바키시르共과 1차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곡물운송 첨단시스템인 트랜사일로 사업(4억6000만달러 규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우파공업대학과 트랜사일로 기술 시범운영은 물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팰릿사업’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김형철 회장은 “이번 바시키르共과의 협약체결에는 정부 부총리는 물론 우파시 시장, 의회 의장 등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파격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바시키르共과 확고한 민.관 파트너십이 구축된 만큼 국익차원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실현되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시키르共은 러시아 내 22개 공화국 중 하나로 면적이 약 142㎢로 남한면적(약 99㎢)의 1.5배에 달하나 인구는 불과 400여만 명인 반면 다수의 유정과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지하광물자원을 보유해 러시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부국으로 알려졌다.

(주)세종플랜 김형철 회장(가운데)이 바시키르共 수도 우파시의 도시재건축 현장을 찾아 시찰하고 있다.(사진제공=(주)세종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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