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실’개설, 금산읍 공무원들 직접 강사로 나서

금산읍자치위-산업고 비전교실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사진제공=금산군청)

금산군은 4일 금산읍사무소와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 금산산업고 등 3개 기관이 ‘비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향후배 고교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군 공무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마련됐다.

‘비전교실’에는 금산읍사무소 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임용 공무원 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입시현장의 생생한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 고교생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이들은 각자 근무시간 이후 주 1회 산업고를 방문, 강의하며 강사와 수험학생 일대일 매칭으로 입시지도 및 수험준비 노하우, 직업탐색 등에 대한 지도와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도 병행한다.

특히 비전교실을 제안한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수험교재 및 동영상 수강료 지원, 교통편의 제공 등 전폭 지원한다.

또, 금산산업고는 전교생 중에서 일정 학력수준 이상의 공무원 입시준비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체크, 진로방향을 관리하는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길성용 금산읍장은 “민선7기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라는 군정목표에 부합하고 군민께 한걸음 더 다가가는 친밀행정 구현을 위해 이번 비전교실을 열게 됐다”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강사 공무원과 지도를 받는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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