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정'에 이어...

강계정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 포스터.(사진제공=리강미술관(Lee Kang Gallery))

리강미술관(Lee Kang Gallery)은 현대적 수묵과 채색으로 예술성 높은 한국화를 그려내는 강계정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독창성을 지니며 기품 있는 작품으로 높은 평을 받는 강계정 작가의 '대나무 숲속 풍경'과 '행복한 여정 展'에 이어 금강 주변의 소박한풍경, 하늘의 구름 갈대 철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그려졌다.

강 작가는 지난 개인전에서“우리나라 사계는 다양한 색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은 한국화를 전공한 내게 멋진 소재다. 나는 드높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 있으면서 지친 새의 휴식 장소로 공존하는 대나무 숲 속의 풍경을 그린다”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 숲의 순수성을 관찰하고, 긴 세월 동안 지속해온 신비한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지필묵의 장점을 살려 적묵법(먹의 농담을 살려 차례대로 쌓아가듯 그리는 기법), 적채법으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그려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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