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발생 원인인 장구․대장균 모두 기준치 이하

대천해수욕장 전경.(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질․토양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조사·평가한 것으로 시는 지난 5월 대천해수욕장의 5구간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에 대해 의뢰했으며 검사결과 장구균, 대장균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또 백사장의 바닥모래에 함유된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함유량도 백사장 토양관리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범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개장 후에도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하며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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