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와 지역 출산용품 업체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서산시는 11일 부시장실에서 구본풍 시장 권한대행과 알퐁소.해피랜드 롯데마트 서산점 및 해피랜드 이마트 서산점 등 지역 7개 출산용품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신생아 출산용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출산용품 업체 대표들은 시에서 추진하는 출산용품 지원 사업에 협조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에서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을 지급하면 시와 협약을 맺은 업체에서 출산용품을 구입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출생한 신생아를 기준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산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출산한 가정이며 신청은 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출산용품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를 협의하고 4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된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서산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