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중...선거캠프와 관계 없는 것으로 파악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사진제공=오세현 후보 캠프)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후보가 캠프 자원봉사자 선거자금 유용 의혹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7일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 후보캠프 자원봉사자 강모씨(45)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항간에 떠돌던 선거자금 유용 등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강씨 역시 선거자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는 것.

강씨는 지난 2012년부터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인들을 상대로 수십 억의 유사수신행위를 벌이다 잠적해 지난 4일 전주시 덕진구 모처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와 함께 강씨의 금품횡령사안이 오 후보 선거자금과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유한국당에서는 “행정가로서 자질도 없는 후보는 즉시 사퇴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지만, 경찰의 수사를 통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소문 및 허위사실 등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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