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1일까지, 시민 제안사업 접수

계룡시청사(사진제공=계룡시청)

계룡시는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오는 7월 11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민주적 예산운용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공모분야는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주변의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기타 시정발전을 위한 사업 등 1억원 미만의 사업이다.

단 공연·축제 등 행사성 사업, 계속비 사업, 특정단체 또는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하거나 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 또는 팩스로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소관부서별 실무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친 뒤 2019년 예산안에 반영되어 시의회에 제출된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대학생 국외 어학연수 확대, 신도안면 두계천 물놀이장 시설 개선 등 14건(6억원)의 사업을 선정하여 올해 예산에 반영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도 역시 전체 예산액의 1% 범위 내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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