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출산장려 캐릭터

서천군은 인구증가를 촉진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으로 지난해 대폭 늘린 출산장려금의 최고 수혜자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천읍 군사리에 거주하는 김모씨(43)가 지난 2월 다섯째 자녀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해 출산지원금 1000만 원과 양육지원금 540만 원 등 총 1540만원을 분할로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개정된 출산장려금 중 양육지원금은 종전과 같이 지급되지만 출산지원금의 경우 다섯째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개정 전 지원액 80만 원보다 12.5배 증가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첫째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둘째는 3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종전 80만원을 균등하게 지원하던 셋째아 이상에 대해서는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1천만 원, 여섯째 150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양육지원금은 종전과 동일하게 셋째 180만 원(매월 5만원씩 36개월간), 넷째 360만 원(매월 10만원씩 36개월간), 다섯째 540만 원(매월 15만원씩 36개월간), 여섯째 720만 원(매월 20만원씩 36개월간)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들어 서천군에서 출산지원금을 신청한 셋째 이상 자녀를 낳은 가정은 21가구로 출산 및 양육지원금을 각각 지원받게 되며, 이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13명보다 증가한 추세이다.

노원래 사회복지실장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작년부터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서천을 만들고자 보육 여건 개선 및 가족누리센터건립, 돌봄공간 확대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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