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포획단 운영 멧돼지 2마리, 고라니 2400마리 포획

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추진 중인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책이 성과를 거두며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 군수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2개월간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3개반 20명)’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1개반 6명)’을 운영해 멧돼지 1마리와 고라니 2400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농번기 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60일간 멧돼지 피해방지단(1개반 4명)을 추가 운영에 나섰으며 현재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포획기간 중 총소리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사전 해소하고 피해농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포획단 운영사항을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포획단 운영기간 중 경찰서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총기 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을 통해 인명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 있다”며 “향후 멧돼지 출몰 시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