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지역민 건강생활 향상

사진은 금연 캠페인 모습.(사진제공=공주시)

공주시는 시민들의 흡연율이 17.5%로 전년 대비 3.4%p 감소해 금연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 건강행태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7.5%로 활발한 금연지원서비스 사업 실시 결과 전년 대비 3.4%p 감소해 금연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 역시 51.6%로 충남도 평균 57.6% 대비 6.0%p 낮았고, 65세 이상 저작불편호소율의 경우 44.5%로 전년 대비 1.3%p 감소해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및 구강건강관리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47.4%로 전년 대비 1.8%p 증가해 도내 평균 46.7% 대비 0.7%p 높았으며, 보건기관 이용률은 47.6%로 전년 대비 9.8%p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30세 이상 연간 당뇨성 안질환 합병증 검사(안저검사) 수진율이 전년 대비 0.6%p, 혈당 수치 인지율이 전년 대비 1.7%p 상승해 효과적인 심뇌혈관질환 및 합병증 예방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 인지율 28.3%, 우울감 경험률 7.6%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복남 건강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건사업 계획수립 시 적극 반영해 건강한 공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자체 대상 가구조사, 건강수준,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등 총 18개 영역 201개 문항에 대해 전담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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