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등재 현장 심사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금산군은 지난 18 ~ 19일 관내 일원에서 금산전통인삼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마지막 단계인 FAO 현장실사가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군이 제출한 서면신청서의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등재를 위한 중요한 절차로 18일은 심사위원들이 진악산 기슭 전망대에서 금산의 경관, 인삼재배 최적지형 및 기후 등 금산인삼이 최고인 이유를 듣고 금산인삼관에서는 역사관, 과학관, 음식관을 둘러보았다.
 
또, 19일에는 남이면 석동리와 매곡리 인삼재배지에서 현장실사의 포인트인 자연친화적 윤작 등 순환식 이동농법과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중시하는 해가림농법, 예정지 관리 기법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묘삼이식·직파 기법, 삼장제, 인삼캐기 등 심사위원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박동철 군수는 “금산은 세계인삼의 종주지로서 전통성과 역사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시 전통인삼농법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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